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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내부로 들어가는길에 찾을 수 있는 부산대표관광기념품샵인 동백상회 입구 모습 |
부산여행 마지막날, 기차 출발시간까지 1시간 남았을 때, 눈에 띈 가게 하나. 바로
부산역 1층에 있는 ‘동백상회’입니다. 외관은 아담한데 안에는
부산대표관광기념품 판매점답게 귀엽고 정성 가득한것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었어요.
마치 여행자들을 위한 작은 선물상자 같았죠? 그냥 돌아가기 아쉽기 때문에 기념품
구입하러 들어가 봤습니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건 부산을 상징하는 캐릭터 자석, 손거울, 키링 같은 작지만 센스 있는 소품들이었어요. ‘Hello Gwangalli’, ‘I Love Busan’ 같은 문구가 그려진 자석부터, 고래나 해산물 디자인의 귀여운 미니 거울까지… 하나씩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가격도 합리적이에요. 자석이나 손거울은 2,500원부터 시작하고, 큐브 키링, 워터볼 키링도 5,000~8,000원 선. 부담 없이 기차 타기 전에 딱 하나 챙기기 좋은 구성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부기 키링도 사고, 지인 선물용으로 몇개 더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부산 고등어빵’. 이름만 들어도 궁금하잖아요? 고등어 모양 그대로 만든 빵 안에 여러가지가 들어가 있어요. 비주얼도 재밌고, 부산에서만 파는거 같고, 선물용으로 꺼냈을 때 반응도 좋아서 이번엔 고등어빵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팥앙금과기본맛을 골랐는데, 가격은 12,000원~14,000원.
귀엽게 그려진 고등어 캐릭터 포장에 박스도 단단해서 선물용으로 딱이었어요. 여행
선물로 고등어를 들고 간다고 하면 다들 놀라지만, 정작 열어보면 빵이라는 반전이
있어서 더 좋죠! 실제로 빵을 꺼내보면 더 귀엽습니다. 고등어 눈, 비늘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돼 있고, 단면을 잘라보면 팥이 꽉 차 있어요. 맛도 달콤하면서 밀도
있는 식감이라 커피랑 먹기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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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표 간식 중 하나인 ‘BUSAN CARAMEL’. 바다 소금 맛인데, 관광지 갈때마다 판매하는 카라멜 |
그리고 눈에 뒤었던 건 바로 '부산 바다 소금 카라멜 / 부산 고구마 카라멜'입니다.
이건 관광지 갈때마다 많이 팔아서 익숙한 카라멜이고, 종이팩에 담겨있고 디자인도
부산 바다 풍경과 해양생물 모티므로 한 일러스트가 그려져있어서 친구들선물용으로
좋은 느낌이라 역시나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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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념품샵에서 직접 구입한 고등어빵과 악세서리 포장 |
구매한 제품은 쇼핑백에 깔끔하게 포장해주시더라고요. 역앞이라 여행자 배려가 느껴졌고, 직원분도 친절해서 전반적인 방문 경험이 아주 좋았어요.
첫날 도착해서 미리 확인하고 관람하면서, 집 오는길에 편하게 기차역에서 구경, 소소한 기쁨을 얻고 갈 수 있는 동백상회. 다음에 또 부산 올 일이 있다면 저는 분명히 다시 들를 것 같아요. 이번엔 고등어빵샀으니 다음에는 또 다른 부산여행 아이템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부산여행 다니면서 못샀던 기념품은 이곳에서 미리 참고해서 구입하셔도 좋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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